*아웃풋에 절망과 분노를 느낄 때*
실험 주체는 스스로 만들어 낸 결과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주체의 아웃풋에서 기쁨과 환희, 자기애를 느끼기 때문에 주체에게 있어 중요하다. 여기서 주체가 자신의 아웃풋에 거리감을 느끼거나,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자기 학대의 단계까지 말려들어가며 절망에 다다를 때가 되면 주체 자신의 한계를 자책하며 자멸의 가능성을 높인다. 대처 강령: 먼저 실험 주체의 감정을 잘 살펴야한다. 만약 분노를 느꼈다면 먼저 자신의 감각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어디서 어떻게 왜 분노를 촉발했는지 감각의 히스토리를 찬찬히 들여다보며 잠재워야한다. 분노가 수그러들었다면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아닌 자기 계발에 집중하자. 여기서 얻을 것과 버릴 것을 잘 구분하여 수용하고 분노를 계기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끝없는 절망을 느꼈다면, 주체의 마음을 돌보는 데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이 필요하다. 주체와 주체가 만들어낸 결과물을 동일시하지않고 감정을 받아들이려 노력해보자. 만약 감정이 쉽게 전환되지 않는다면 감정을 잠시 잊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간과 음식과 사람을 바꿔 약간의 경험으로 덧씌우는 것이다. 감정은 완전히 잊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행위가 끝나고 감정이 조용히 밀려들어오면 감정을 글로 써 내려가며 주체를 계발 시킬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면 된다. 글은 주체의 감정을 전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하고 나아가 발전 할 수 있는 부분을 찾도록 돕는다. ※주의사항: 주체의 감정을 영원히 외면하지 않도록 한다. 결과에서 오는 (특히)절망을 영원히 외면하는 것은 영원히 발전할 수 없음을 말한다.